개종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개종 거부했다가… 자녀 눈앞에서 화형·강간
입력 : 2010.03.25 06:04

교황청 산하 통신사인 아시아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 이슬라마바드 인근의 라왈핀디 시에 살고 있던 한 기독교인 부부가 이슬람으로 개종하라는 강요에 불복했다가 남편은 화형에 처해지고 아내는 강간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들은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이같은 가혹행위를 당했다.

아르셰드 마시와 그의 아내 마르타는 라왈핀디 시에 있는 세이크 모하마드 술탄의 사유지에서 세 자녀를 데리고 살아 가고 있었다. 한 무슬림 부호의 저택에서 아르셰드는 운전사로, 마르타는 하녀로 일해 오던 중, 그들의 기독교 신앙이 발각됐고 이 때부터 술탄과 부호로부터 개종을 하라는 압박이 시작됐다. 부부가 기독교 신앙을 지키겠다는 신념을 꺾지 않자 압박은 이내 협박으로 바뀌었고, 술탄은 “개종을 하지 않으면 끔찍한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부부를 위협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 벽돌로 목사 공격

이슬라마바드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지난 1일 술레만 나스리 칸(34세) 목사를 공격했다.

술레만 목사는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전사였다. 그는 이날 공격으로 왼쪽 무릎이 부러지고, 팔과 이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2010년 11월 10일 (수)

개종강요하며 교수형

파키스탄에서 한 기독교 신자가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를 모욕했다는 신성모독죄로 교수형 선고를 받았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
주변 사람들은 비비에게 이슬람교로 개종하라고 압력을 가했으며 비비는 자신이 믿어온 기독교의 교리를 옹호하다 집단폭행을 당했으며 경찰은 그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경찰서로 데려갔다.

소말리아 부부, 개종했단 이유로 딸 빼앗겨

소말리아의 한 부부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것이 발각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딸을 유괴 당했다고 기독교 박해 전문 컴파스 다이렉트 뉴스(CDN)가 전했다.

겔 하산 아데드는 CDN에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조직인 알 샤바브 요원들이 15세 된 그의 딸을 지난 2월 15일 납치한 이후로 아직까지 딸의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데드의 가족은 2001년 우간다 캄팔라에 살 때 기독교인이 됐으며, 2008년 그들 부족이 살고 있는 소말리아 중부 두사 마렙 지역으로 돌아와 이 곳에서 현재 성장 중인 지하교인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슬람서 기독교로 개종한 17세 소녀 가족에게 학대

2010년 06월 18일
이슬람을 떠나 기독교로 개종한 17세 소녀를 무슬림 부모가 심하게 구타하고 한 달 이상 규칙적으로 족쇄를 채워 집에 있는 나무에 묶어놓았다고 크리스천 소식통이 전했다.

남부 소말리아 게도 지역을 방문한 한 기독교 지도자는 바르드헤르에 사는 17세 소녀 누르타 모하메드 파라(Nurta Mohamed Farah)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것을 알게 된 가족들에 의해 5월 10일부터 집에 갇혀있다고 말했다.

타종교를 탄압중인 이슬람 국가들

인도네시아처럼 자유로운 이슬람 국가도 ‘빤짜실라’라는 정책을 통해 5대 종교만 인정을 하고 그나마도 무슬림들에게는 개종과 전도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도 유엔 인권선언문에 서명을 했지만 이슬람에서 타종교로 개종한 이들이 가혹한 고통을 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가옥이 불타고 집단살해를 당하며 수단에는 이슬람 정부와 테러단체가 공모하여 30만명의 기독교인들을 죽여 국제 사법재판소가 바시르 대통령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상태다. 지금도 수단에서는 기독교인들을 납치해 1인당 100달러에 팔아먹는 노예시장이 무슬림들의 인기 직종 중 하나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종한 무슬림들은 목숨이 위태하여 숨어 다니고 가족들에 의해서 가혹한 명예살인을 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상황에서 ‘이슬람이 유럽을 점령했다면 모든 종교적 신념이 존중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지라기보다는 무책임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개종이 어려운 이집트

이집트 주민등록증(신분증)에는 개인의 종교를 기재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인구의 90%가 무슬림인 이집트에서 소수인 기독교인으로 개종할 경우 신분증을 변경하기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하메드 아흐메드 헤가지(26)는 기독교로 개종한 뒤 자신의 신분증에 기재된 ‘무슬림’ 대신 ‘기독교인’으로 변경하고자 이름도 기독교식인 ‘비쇼이 아르미아 불리스’로 개명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지만 이집트 정부가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변호사를 통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 호소했다.
헤가지는 호소문에서 “이집트 정부는 기독교인이 이슬람교로 개종할 때에는 신속하게 일을 처리 해주지만 반대 개종에 대해서는 공인해주지 않으려 한다”며 “이는 헌법상 종교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개종으로 인해 살해 위협마저 받고 있다는 헤가지는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에 나가지만, 법적으로는 여전히 무슬림이다”며 “이런 이중적인 삶을 더는 살 수 없다”고 호소했다.

알 카에다 "모든 기독교인이 표적" 2010.11.03

이라크 내 알 카에다 관련 조직인 '이라크 이슬람국가'는 이집트 콥트교에 요구한 이슬람 여성의 석방 시한이 만료됐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정당한 표적'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이슬람국가는 인터넷 성명에서 "모든 기독교 기관과 지도자·신도들이 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라크 이슬람국가는 기독교의 분파인 이집트 콥트교가 이슬람교로 개종한 여성을 억류하고 있다며, 이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