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4일 목요일

알카에다, 바그다드 시내 공격 16명 살해

알카에다는 29일 바그다드 시내에서 경찰검문소 2곳에 총격을 퍼붓고 도로폭탄을 설치하는 등 일련의 공격으로 이라크 보안군 및 경찰, 민간인 등 16명을 살해했다. 부상자는 20여명에 달한다. 백주 대낮에 벌어진 과감한 공격이었다. 이들은 곧바로 바그다드 알자미야 구역에 이라크 알카에다의 검은 깃발을 내걸었다.
알자미야 구역은 바그다드 내 최대 규모의 수니파 밀집지역으로 2006~2007년 종파 간 분쟁이 가장 격렬했던 곳이다. 이날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2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이날 공격의 용의자 1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알자미야 구역에서는 아무도 색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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